[영화평] 영화 '쏜다'를 보고...

오늘은 영화 '쏜다' 이야기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본 오래된(2007년 개봉) 영화입니다.


FM남자 강만수(감우성 역).. 직장에 지각을 해도 횡단보도 신호를 지키는 사람입니다. 그의 직업은 공무원... 어느날 갑자기 아내는 청천벽력같은 선언을 합니다 '이혼하자'.. FM대로만이어서 같이 사는 재미가 없다는것..

설상가상으로 공무원이었던 그는 감원대상에 포함됩니다. 비리 공무원인 상사를 거스르다가 감원대상에 포함된것... FM으로만 살던 그는 결국 폭발하게됩니다. 결국에 파출소 벽에 노상방뇨를 하다가 경찰에 잡히게 되는데..

파출소에서 인생막장 전과15범 양철곤(김수로 역)을 만납니다. 그의 조언.. 대한민국 경찰은 신경 안쓸테니 도망가라도 좋다.. 그는 도망을 선택하고 결국 경찰을 상해입힙니다..일은 갈수록 커져가 결국 총기 탈취에 인질극까지... 몇시간안돼 테러조직원으로 경찰에 의해 둔갑하게되고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하는 인물이 됩니다. 양철곤은 집안의 원수 국회의원에게 총격을 가하게 되고... 그들은 막다른 골목에 이르게 됩니다.


강만수의 대사... 나 감옥가기 싫다.. 양철곤은 솔직히 이생활 지긋지긋했다, 빨리 끝내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

흥미로운것은 당시 노무현 정권 마지막일때이고 해서 386에대한 적개심이 영화에 곳곳에 뭍어난다는 겁니다. 비리공무원 상사는 386출신이고.. 그에 아무하는 친구또한 대학때 데모 꽤나 한자입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을로만 살수 없는 사람들.. 법질서 지켜가며 살아도 손해만보는 을들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나름 지루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제 평점은 4/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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