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를 보고

오늘은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이야기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영화로 네이비실 스나이퍼 '크리스카일'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꾸려집니다. 감독은 클린트 이스트우드.. 그가 하는 영화는 대부분 미국의 영웅을 조명합니다. '설리'등이 대표적이지요.


미국 텍사스 출신의 카우보이를 꿈꾸는 크리스.. 그에게 역사적 사건이 일어납니다. 케냐 나이로비 미 대사관 폭탄테러 사건.. 그는 입대를 결심합니다. 뛰어난 신체적 조건덕에 네이비실로 입대.. 혹독한 훈련과정을 거쳐 스나이퍼 교육까지 받습니다. 사랑하는 여인을 만나 연애하고 결혼... 9.11테러가 일어나고 결혼식날 파병결정이됩니다. 이라크전 참전...


첫 타격대상은 공교롭게도 아이와 여자... 대전차수류탄을 미군에 투척하려는 아이와 여자를 저격합니다. 이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크리스는 상관에게 '수류탄을 가진 아이와 여자가 있다'라고 보고하나 상관은 '아이와 여자?'... '난 잘 볼수없다 네가 알아서 해라'라고 이야기합니다.(하다못해 휴대폰 들고 있던 남성에게도 쏴도 좋다라고 했던 상관이 말이죠...) 옆에 있는 동료는 '이거 잘못되면 너 영창감이야'.... 크리스는 결국 그들을 저격하게되고 많은 미군을 구해냅니다. 하지만 전쟁의 비극과 현실을 깨닫게하는 사건이었습니다. 뛰어난 저격 기술로 크리스는 미군에 신망받는 '레전드'라는 별명을 가진 스나이퍼가 됩니다. 그러한 그에게 도전이 옵니다. 이름은 '무스타파'... 시리아 출신의 사격 메달리스트 스나이퍼입니다. 수많은 미군을 사살하고 사살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립니다.


이 두사람은 숙명의 대결을 펼칩니다. 결국에 크리스는 무스타파를 잡는데 성공하고 그 또한 부상을 입고 제대합니다. 160명을 사살한 영웅... 하지만 전쟁이 남은 상흔은 그에게도 만만치 않습니다. 꺼진 텔리비전을 보면서 폭발음과 총소리를 듣습니다. 결국 VA병원의 정신과를 만난 크리스... 그는 아직도 더 많은 미군을 구하지 못해 후회스럽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하여 시작한 참전용사 도와주기... 그는 참전용사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중 정신적으로 심각한 참전용사에 의해 살해됩니다.

엔딩장면은 '크리스 카일'의 장례식 모습으로 끝납니다. 똑같은 인간이었지만 그가 왜 영웅으로 불려야되는지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끝까지 관객들을 설득시킵니다. 무작정 위대한 인간을 만들어낸것도 아닙니다. 보통 인간들이 겪은 과정들을 똑같이 격게하지만 그 속에서 새로운 길과 선택을 해가는 크리스를 그려갑니다. 지루하지않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제 평점은 4.5/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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