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18의 게시물 표시

[영화평] '러프나잇(Rough night)'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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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러프나잇(Rough night)' 이야기입니다. 전형적인 미국 코메디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비교적 뻔하지만 즐겁게 영화를 볼수 있습니다. 지방 선거중인 '제스'... 그녀는 곧 결혼합니다. 그녀의 대학 절친들은 그녀를 위한 '처녀파티'를 준비하는데. 그들은 플로리다로 향합니다. 그리고 제스와의 또 다른 절친 호주에서 온 '피파'까지 합류해 총 5명.. 그녀들은 환상의 파티를 계획하는데.. 코케인까지 한 상태에서 계획된데로 스트리퍼를 부르게되고 우연한 사고(뚱뚱한 엘리스가 그에게 뛰어들었다 그가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침...)로 스트리퍼를 살해하게됩니다. 그의 죽음을 확인한 제스 일행... 변호사의 도움을 구해보지만 이미 사건 현장을 훼손한 상황으로 우발적인 사고로 넘어갈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마약까지한 선거를 앞둔 정치 지망생이라면 더욱 더요... 그들은 결국 시체를 없앨 방법을 취하는데... 하지만 스트리퍼로 알고있던 사나이는 실은 보석 강도... 3인조 강도를 한후 동료들을 배신하고 이곳으로 흘러들어왔습니다. 문제는 나머지 두명이 그를 쫓고 있는 상황... 플로리다의 바다에까지 던져보지만 결국 시체는 곧장 그녀들에게 돌아옵니다. 패닉에 빠진 그들에게 나머지 두명의 범죄자가 찾아오게되고.. 결국 그들은 인질이 되는데...어찌어찌해 그들을 처치하게되고 그녀들은 그곳의 영웅됩니다. 악랄한 범죄자를 처치한 영웅들로요.. 제스는 바로 그곳에서 결혼식을 하게되고 유명인사가 된 그녀의 당선은 이미 따논 당상입니다. 가볍게 볼수 있지만 나름 재미있습니다. 이전에 언급했듯이 줄거리는 뻔하고요. 이 영화에 대한 제 평점은 4/5입니다.

[영화평] 영화 '하모니움(Harmonium)'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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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하모니움' 이야기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출품됐던 일본영화입니다. 일본 영화치고는 결말과 분위기가 색다릅니다. 감옥에서 출소한 아사카가 아내와 딸과 가정을 꾸리고 있는 옛 친구 토시오를 찾아옵니다. 철공소를 하는 토시오는 그의 일을 도우는 조건으로 아사카를 받아들입니다. 아내와 단 한마디 상의도 없이.. 아사카는 젊은 시절 살인을 한 이유로 감옥에 살다온 자입니다. 하지만 전과자 답지 않게 모든것이 완벽합니다. 딸 호타루의 풍금 개인 교습에 몇십년이 지나도록 피해자 가족에 써왔다는 감동스런 편지등... 토시오의 아내 아키에는 점점 그와가까워 집니다. 토시오의 가족을 점점 갉아먹던 그 아사카가 딸 호타루와 있는중에 호타루는 큰 사고를 당하게됩니다. 사고 현장에 있던 아사카는 아무말 없이 사라집니다. 큰 뇌부상으로 중증 장애인이 된 호타루.. 휠체어에 엄마가 주는 식사를 먹야하는 처지입니다. 아키에는 사고 이후 더욱더 호타루에 집착합니다. 함부로 누가 단둘이 호타루와 있기라도 하면 경악을 합니다. 그렇게 세월은 흐르는데... 토시오 가족에게 타카시라는 청년이 찾아오고 토시오는 그를 견습공으로 받아들입니다. 하지만 토시오는 우연히 타카시가 아사카의 아들이라는것을 알게됩니다. 아직까지 사립탐정을 고용해가며 아사카를 찾고 있는 토시오... 그는 타카시에게 절대 아내에게 자신이 아사카의 아들임을 알리지 말것을 청합니다. 그렇지만 운명의 수레바퀴는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아키에는 그가 아사카의 아들임을 알게되고 타카시는 호타루와 단둘이 있다가 호타루의 상태가 않좋아지는 바람에 오해를 사 토시오 가족으로부터 도망하게됩니다. 모든걸 알게된 아키에... 젊은 시절 아사카와 살해 현장에 공범으로 있었지만 벌 받지 않았다는 토시오.. 그런 그가 아내가 바람 핀걸 알고 있고 그 순간 부터 우리 부부는 동등한 부부가 되었다고 이야기합니다. 해소되지 않은 죄책감... 그 끔찍한 죄책감... 얼마지 않아 아사카를 찾았

[영화평] 영화 '라스트 레시피'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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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라스트 레시피 : 기린 혀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나치게 일본영화만 보고 있군요 요즘... 사사키 미츠루는 한번 맛본 맛은 절대 잊어버리지않는 재능을 지닌 천재요리사.. 하지만 너무나도 엄격한 성격탓에 요리점을 열었다가 실패합니다. 맘에 안드는 음식은 서빙을 안하니 기다리던 손님이 떨어져나갈수밖에요.. 아뭏든 그후 그는 돈에만 집착하는 요리사가 됩니다. 돈이 되는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사사키. 그에게 갑자기 중국에서 초대가 옵니다. 그에게 일제시대 관동군이 청나라 음식을 눌러보고자 추진했던 '대일본제국 식채전석'의 레시피를 재현해달라는 청탁이 들어옵니다. 난감한 사사키는 당시 레시피 개발자인 군 요리사 '야마가타 나오타로'의 발자취를 쫓는데... 야마가타는 만주에 진주해있던 관동군 예속 요리사입니다. 그에게 청나라의 휘황찬란한 요리를 누를수 있는 '대일본제국 식채전석'을 개발해하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그 또한 한번 맛본것은 그대로 재현할수 있는 천재.. 그는 불철주야 레시피를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던중 아내를 잃고 딸아이 하나만 남은 처지... 그에게 끔찍한 명령이 떨어집니다. 당시 만주국을 손에 넣고자 했던 관동군은 천황의 방문을 틈타 음식에 독을 넣어 천황살해미수죄를 중국인, 만주국에 뒤집어씌우려는 음모를 꾸밉니다. 관동군측은 야마가타에게 음식에 독을 넣을것을 명령하는데... 이를 거부하는 야마가타는 조수 중국인을 도망가게한후(관동군은 그를 공산주의자 스파이로 뒤집어 씌워 미수 사건을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레시피를 빼돌린후 태워버리는데.. 결국 투옥된 야마가타... 그는 관동군의 손에 무참히 살해됩니다. 레시피는 어찌어찌해서 야마가타의 딸의 손에 들어가 그녀는 식당을 엽니다. 하지만 식당을 연지 얼마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게되고 그녀는 레시피를 구하다가 유명을 달리합니다. 이야기는 그녀가 남긴 아들이 사사키였다는것... 사사키는 외할아버지의 삶에

[가상화폐] 코인 개발자와 채굴자와의 관계... 51% 공격? 소규모 크립토나이트 코인들 하드포크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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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만든 코인이 휴짓조각이 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이전에 모네로 하드포크에 대해 이야기해봤는데 앞으로의 모습이 어떻게 될지는 두고봐야할듯 싶습니다. 모네로야 비교적 규모가 큰 코인이기때문에 채굴풀 관리자들이 개발자의 의지를 따라가는 모양새지만 비교적 작은 규모의 코인들은 고민이 많을 겁니다. 일례를 들어보겠습니다. 51%공격이라고 규정하기는 좀 그렇지만 코인이 하나의 풀에 지나치게 의존했을경우 나타나는 현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대쉬코인(DSH)이 있습니다. 대쉬(DASH)와는 다른 종류의 코인으로 크립토나이트를 알고리즘으로 하는 코인입니다. 대쉬코인 개발자가 커뮤니티 맴버의 중의를 모아 블록체인 알고리즘을 변경하고자 합니다. 이유는 무한대로 방출되기로 기획된 블록체인 알고리즘을 특정 수 제한으로 바꾸고자 한것이지요. 이에 따라 블록체인 하드포크를 시행합니다. 문제는 대쉬코인 채굴이 마이너게이트 풀에 전적으로 의존돼 있다는 것이지요. 하드포크가 시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마이너게이트는 기존의 코인 알고리즘으로 계속 채굴이 유지되도록 합니다. 이를 발견한 대쉬코인 개발자가 마이너게이트를 접촉한 당시 이미 만개 이상의 코인 채굴돼 버린 상황... 마이너게이트는 대쉬코인 개발자가 자기들에게 미리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다시 되돌리기에는 기술적 문제가 많다고 하면서 이전의 블록체인을 유지해버렸습니다. 이에 따라 대쉬코인은 두개의 블록체인이 존재합니다. 거래소라도 일원화됐으면 하나의 블록체인이 완전히 죽어버리기라도 했을텐데 마이너게이트 대쉬코인은 HitBTC라는 거래소에서 대쉬코인 개발자의 블록체인 코인은 Cryptopia라는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두 거래소간 코인 이체시 코인이 증발해버리는 사태가 비일비재하지요.. 이에 따라 대쉬코인은 거의 망해버린 코인이 되고 맙니다. 마이너 게이트의 대쉬코인에 대한 공고...전문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minergate.com/blog/stateme

[가상화폐] 모네로 하드포크 그리고 그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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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간만에 가상화폐 이야기 한번 해보겠습니다. 최근 가상화폐 '모네로(XMR)'가 하드포크를 전격 시행했고 비교적 안정화되는 분위기입니다. 하드포크라 함은 쉽게 말해 블록체인을 변경하는 작업을 말합니다. 크립토나이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모네로 하드포크 여파는 제법 큽니다. 그 뒤를 몇몇 크립토나이트 알고리즘 코인들이 뒤따르고 있으니까요.. 모네로가 이번에 하드포크를 결정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ASIC마이너에 대한 우려였습니다. ASIC(Application specific integrated circuit, 주문형반도체)마이너는 채굴에 특화된 반도체 혹은 기계로 채굴에 특화된만큼 채굴시 엄청난 해쉬를 얻을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근 비트메인이라는 회사에서 크립토나이트 알고리즘 기반의 ASIC마이너를 출시하였고 이에 대한 반발로 모네로측에서 하드포크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탈중앙화를 이상으로 하는 가상화폐 세계에서 ASIC마이너의 출현은 블록체인 자체에 위협이 될수 있습니다. 몇몇 대형 ASIC마이너 소유주들이 블록체인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수 있기때문이지요. 블록체인에서는 항상 51%의 공격을 우려합니다. 동시에 블록이 생성된 경우 51%의 지분을 가진쪽의 블록이 인정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이중지불을 방지하기 위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합니다.) 이때문에 채굴자들은 채굴자들이 더 많은 풀로 모이게 마련입니다. 상대적으로 채굴자들이 적은 풀의 경우 생성된 블록이 'Orphan(고아블록)'이 될 가능성이 높기때문입니다. 며칠걸려 채굴한 블록이 orphan이 되면 정말 짜증날수밖에 없지요.. 이것이 블록체인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샜는데 당장 ASIC마이너가 크립토나이트 코인에 도입되면 당장 코인의 가격폭락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높은 해쉬율의 기계들이 돌아가면 코인 방출이 급증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이러저러한 이유로 모네로는 하드포크를 전격단행한듯 싶습니다.

[서평] 나쓰메 소세키 '마음'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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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소설에 빠져있습니다. 100여년 전 사람이 쓴 글을 읽고 있으면 느껴지는게 참 많습니다. 더군다나 100여년전의 일본사람이 쓴 글이라 느낌이 더욱 다른듯 싶고요. 나쓰메 소세키의 모습입니다. 영국유학까지 갔었던 인물이고 일본의 1천엔 지폐에까지 등장했었던 인물이니 일본안에서 얼마나 존경을 받는 인물인지는 감이 오시죠? 오늘은 소설 '마음'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인간의 죄책감을 조명합니다. 이야기는 단순하게 학생신분의 나와 그리고 '선생'의 관계맺음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평생을 특별한 직업없이 공부만 하면서 지내는 '선생'을 우연히 알게되어 왕래하는 사이가 된 '나'.. 그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고 싶지만 좀처럼 쉽지않습니다. 그 '선생' 특유의 마음의 벽이 있기 때문이지요. 어찌어찌 이야기가 전개되서 주인공은 아버님이 편찮다는 소식에 고향으로 돌아가게되고 이야기의 절정은 '선생'으로 부터 온 편지로부터 시작합니다. 어린시절 갑자기 부모님을 잃고 고아가 된 '선생'... 그는 숙부의 집에 같이 살게되지만 부모님이 남겨준 유산이 제법입니다. 숙부가 그 재산을 가로채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된 그는 고향을 떠나오게되고... 결국 어린시절부터 좀처럼 사람을 믿지못하게됩니다. 그러한 그가 대학에 진학하게 되고 어느 군인 미망인의 집에 하숙으로 들어가게됩니다. 그 집에는 미망인과 딸하나가 살고 있습니다. 그곳에 살면서 집주인과 따님의 따뜻함에 마음을 녹이게 되고 아직도 사람에 대한 경계심은 유지하고 있지만 사랑만은 믿습니다. 어느덧 따님을 사랑하게되는 그.. 그에게는 절친이 있습니다. K라는 이름의 그는 의사가 되기를 원하는 양부모의 열망을 저버리고 종교에 귀의하려고 합니다. 양부모, 그리고 친부모와의 불화로 갈곳없는 K를 하숙으로 이끌고 들어오는 그.. K가 또하나의 식구가 되면서 문제는 시작합니다. '

[투자] 삼성증권 사태를 바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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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주식시장에 큰 사고가 터졌습니다. 삼성증권 우리사주 배당금 입력 실수(?)로 주당 1000원이 아닌 1000주가 직원들에게 입고됐습니다. 이를 본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올커니하고 주식을 팔아치웠고 그 결과 다음과 같은 일봉을 만들어 냈습니다. 직원의 실수라지만 정말 놀라운것은 총발행주식 8930만주의 30배가 넘어선 28억주가 배당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할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주식 시장이라함은 실물 주식을 입고해서 거래하는 곳입니다. 우리가 주식을 사고 팔때 실제 주식이 존재함을 믿고 거래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있지도 않은 주식이 거래되는것도 놀라울 뿐더러 있을수 있는 실수를 걸러낼수있는 어떤 시스템도 없었다는게 더욱더 놀랍습니다. 비교적 안전한 시장이라고 믿었던 주식시장에서 일어난 사고로 현재 삼성증권 조사와 공매도 폐지를 청원하는 이들의 수가 사흘만에 14만명이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분위기는 주식을 팔아치운 16명의 직원을 비난하는 쪽으로 흐르는 듯합니다. 적절한 처벌이 뒤따르겠지만 자신의 계좌에 증권사에서 입고한 주식을 파는 행위가 얼마나 큰 범죄가 될지는 의문입니다. 저는 16명의 직원보다도 총발행주식수를 거뜬히 넘는 주식을 거래할수 있는 삼성증권 시스템 더나아가 증권거래소 시스템에 더 심각성을 느낍니다. 코인시장이 불안정하다는것는 모두가 공유하고 있고 가장 큰 이유중 하나가 코인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코인수가 정말 실제 디파짓된 코인수와 과연 일치할것인가의 의문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코인시장은 고위험 시장이라는것을 투자자가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주식시장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삼성증권 사태는 주식시장을 코인시장급으로 강등해버린 사건이지요. 저도 두 시장에 다 투자하고 있지만 투자금은 엄연히 주식시장이 많습니다. 이유는 짐작하시겠지요. 일단 이번 사태로 일어난 피해에 대해 생각해보겠습니다. 위는 삼성 증권 주식 지난 금요일 10분봉 차트입니다. 10시쯤 직원들의 투매로 주가가 폭락했습니다. 그리고 누

[영화평] 영화 '마이 코리안 티처'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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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이 코리안 티처' 이야기입니다. 슈퍼주니어 예성이 출연한 영화이지요.. 줄거리는 다소 뻔하지만 나름 재미 있습니다. 아버지의 기업을 물려받지 않고 일본으로 와있는 용운(예성 역).. 여자친구와 동거하고 있었지만 차이고 집을 잃은 상태. 설상가상으로 출장차 오키나와에 왔다가 들은 소식... 회사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일자리까지 잃은 처지... 막막한 그에게 한국어 교사 일자리 오퍼가 들어옵니다. 갈곳없는 용운은 받아들이고 한국어 선생님이 됩니다. 용운은 한국어 교실에서 유난히 한국어에 열성인 사쿠라라는 학생을 알게됩니다. 미모가 있는지라 용운은 그녀와 가까이 하게되고 그녀가 싱글맘이라는걸 알게됩니다. 사쿠라는 비정규직을 전전하다가 정규직으로 취직한 여행회사에서 서바이벌하기 위해 죽기 살기로 한국어 공부를 하는 상황.. 그녀에게 한국 바이어를 만나는 기회가 주어지자 용운에게 한국어 개인교습을 부탁합니다. 둘은 개인교습을 통해 더욱더 가까워지고 용운은 그녀를 위해 무엇이든 조력을 아끼지 않습니다. 둘이 진정으로 가까워지려는 찰나.. 사쿠라의 전남편이 등장하면서 둘의 사이에는 금이 갑니다. 결국 한국으로 돌아온 용운.. 아버지 회사에 취직해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일본관광객 가이드로 와있는 사쿠라를 호텔에서 만나게됩니다. 둘은 서로 혼자인것을 확인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다소 뻔한 줄거리입니다. 줄거리만 가지고 영화를 보는건 아니지요..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제 평점은 4/5입니다.

[영화평] 일본 영화 '심야식당2'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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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잠도 안오고 해서 일본 영화 '심야식당2'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만화로 나온 이야기를 영화로 각색했습니다. 영화라기보다는 드라마로 분류하는게 나을까요? 도쿄 한구석 심야식당을 운영하는 마스터... 자정부터 7시까지하는 음식점입니다. 이 음식점을 무대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펼쳐지는데... 시리즈로 제작되다 영화까지... 인기가 제법 많은 소재입니다. 이야기는 심야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이야기.. 상복 차림으로 도쿄의 뒷골목을 걷는 노리코.. 직업은 출판사의 에디터... 일이 일인지라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지만 심야식당을 찾아 불고기 정식을 먹고 힘내서 일하는 커리어 우먼... 하지만 그녀의 사랑은 쉽지가 않습니다. 장례식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남자가 범죄자라니... 이렇게 그녀의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일본어 포스터... 뭔가 좀 후집니다 ㅋ... 영화의 구성이 식당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에피소드 식으로 연결합니다. 15년 차이의 나이를 극복하고 결혼하겠다고 나서는 모밀집 총각, 보이스 피싱에 걸려 돈을 잃고 갈곳을 못찾다가 심야식당으로 흘러들어온 할머니.. 그리고 그곳에서 만남 사람들의 따뜻함에 감동하는 할머니...전체적으로 사람들의 삶을 따뜻하게 그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딱히 뭔가 결말이 없는 영화지만 보는 내내 즐거움을 주고 작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일본인 특유의 생활의 작은것에도 의미를 찾는 정신이 보인다고 할까요? 지겹지 않은 영화... 제가 주는 평점은 4/5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