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를 보고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 이야기입니다. 톰 크루즈가 연기가 일품인 영화입니다. 민항사의 파일럿 1급기장 '배리 씰'... 그는 평범한 민항공기 조종사입니다. 하지만 가끔 담배 밀반입에도 관여하고 있죠...

이러한 그에게 일생을 바꾸는 제안이 들어옵니다. CIA가 찾고 있는 젊은 조종사로 지목된 배리.. 그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CIA의 제안에 따라 독립법인을 가지면서 남미로 운항하는 조종사가 되기로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이유는 정보 수집... 남미에 불어온 혁명바람을 잠재우고자 노력하는 CIA는 정보수집을 위해 배리를 고용한것... 배리는 위험지역을 비행하면서 사진을 찍고 다닙니다. 그러던중 마약조직과 연관되기 시작해 마약 밀매의 운반책으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그러한 그의 행위가 마약수사국에 꼬리를 잡혀 그는 결국 집 루이지애나를 떠나 CIA가 마련해준 거점 알칸사로 이사하게되고... 그곳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어려움에서 구해준 CIA는 결국 그에게 반군 무기 운반을 지시하게되고.. 결국 배리는 마약밀매, 무기밀반출, 반군 훈련 수송에까지 개입하게되지요..개입을 하면 할수록 엄청난 현금에 주체를 못하는 사람이 됩니다.


그를 잡으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그는 교묘히 빠져나가고 결국 백악관까지 불려가게 됩니다. 여기서 마약소탕을 원하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다시 마약 카르텔의 정보를 파는 사람이되는데.. 검사가 구형을 해도 어쩐 이유에서인지 판결은 사회봉사활동일뿐입니다. 그러던중 백악관에서 보여줘서는 안되는 배리의 모습이 들어있는 사진을 남미 마약카르텔의 마약활동의 증거로 제시합니다. 그는 이때부터 죽음을 예감합니다. 호텔들을 떠도는 떠돌이 신세가 된 배리.. 그러면서 사회봉사 활동을 해갑니다. 결국엔 마약조직에 의해 죽임을 당하게 되는데...

이 영화는 1970-80년대 미국의 모습을 여실하에 보여줍니다. 남미 혁명을 막기위해 마약카르텔에 무기를 제공하고 마약밀반입을 종용, 묵인한 CIA.. 그리고 그 과정에서 중심이 되는 역할할을 했던 배리.. 어쩌면 참 씁쓸한 이야기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이니 더더욱 그렇죠...치졸한 권력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CIA... 씁쓸한 소재를 다뤄나가는 이 영화의 제평점은 4/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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