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JTBC '너를 닮은 사람(Reflection of You)'를 보고
JTBC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Reflection of You)'를 봤습니다.
간만에 보는 막장 드라마였지만 뛰어난 촬영기법에 그리고 너무도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에 덮을수 없었던 드라마입니다. 1회에서의 정희주의 붉은색과 구해원의 청색의 대비, 화가들의 이야기인지라 화면이 예술입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짜임새있는 줄거리와 그리고 잘 마무리된 결말까지 간만에 흠잡을데 없는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배우를 위주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결혼을 통해 신분이 상승된 늦게 시작한 미술로 이름을 날린 정희주 작가(고현정), 그녀는 한번의 실수로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되고 후회합니다. 가족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그녀. 그녀 앞에 자신의 남자를 빼앗긴 복수를 하고자 구해원(신현빈)이 나타납니다. 그들의 심리 묘사 연기는 압권이었고 그들의 갈등을 색대비로 표현하는 촬영기법또한 최고입니다. 그외에도 맞는 아내지만 자존심 쎈 재벌가의 딸 신경외과의사 안민서(장혜진), 전직형사지만 사기당한 아내의 복수를 꿈꾸는 바 사장 윤상호(김상호).. 그들의 연기로 이 드라마는 찬사를 들을만 합니다.
다보고 나니 아쉬운 드라마... 맘 조이면 봤던 마지막 몇회... 이 드라마의 제 평점은 4.4점(5점 만점)입니다.
다음은 제가 가장 좋았던 OST 'Moving Away'의 1시간 연속 재생 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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