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영화 '라스트 레시피'를 보고

오늘은 영화 '라스트 레시피 : 기린 혀의 기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지나치게 일본영화만 보고 있군요 요즘...


사사키 미츠루는 한번 맛본 맛은 절대 잊어버리지않는 재능을 지닌 천재요리사.. 하지만 너무나도 엄격한 성격탓에 요리점을 열었다가 실패합니다. 맘에 안드는 음식은 서빙을 안하니 기다리던 손님이 떨어져나갈수밖에요.. 아뭏든 그후 그는 돈에만 집착하는 요리사가 됩니다. 돈이 되는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사사키. 그에게 갑자기 중국에서 초대가 옵니다. 그에게 일제시대 관동군이 청나라 음식을 눌러보고자 추진했던 '대일본제국 식채전석'의 레시피를 재현해달라는 청탁이 들어옵니다. 난감한 사사키는 당시 레시피 개발자인 군 요리사 '야마가타 나오타로'의 발자취를 쫓는데...

야마가타는 만주에 진주해있던 관동군 예속 요리사입니다. 그에게 청나라의 휘황찬란한 요리를 누를수 있는 '대일본제국 식채전석'을 개발해하라는 명령이 떨어집니다. 그 또한 한번 맛본것은 그대로 재현할수 있는 천재.. 그는 불철주야 레시피를 만들고자 노력합니다. 그러던중 아내를 잃고 딸아이 하나만 남은 처지... 그에게 끔찍한 명령이 떨어집니다.


당시 만주국을 손에 넣고자 했던 관동군은 천황의 방문을 틈타 음식에 독을 넣어 천황살해미수죄를 중국인, 만주국에 뒤집어씌우려는 음모를 꾸밉니다. 관동군측은 야마가타에게 음식에 독을 넣을것을 명령하는데... 이를 거부하는 야마가타는 조수 중국인을 도망가게한후(관동군은 그를 공산주의자 스파이로 뒤집어 씌워 미수 사건을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레시피를 빼돌린후 태워버리는데.. 결국 투옥된 야마가타... 그는 관동군의 손에 무참히 살해됩니다.

레시피는 어찌어찌해서 야마가타의 딸의 손에 들어가 그녀는 식당을 엽니다. 하지만 식당을 연지 얼마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게되고 그녀는 레시피를 구하다가 유명을 달리합니다. 이야기는 그녀가 남긴 아들이 사사키였다는것... 사사키는 외할아버지의 삶에 감명을 받아 삶의 방향을 바꾸기로합니다.

진정한 요리사의 길을 걷기위해 목숨까지 버려야했던 야마가타. 그 끔직한 시절을 살아가야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무릎꿇지 않으면 목숨을 잃었던 야만의 시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항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것도 잊지 말아야겠지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것인가 생각해보게 만든 이 영화의 제 평점은 4.5/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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