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영화 '러브레시피'를 보고

일본 영화 '러브레시피(Bittersweet)'을 오래전에 보고 이제야 평을 올립니다. 일단 일본영화라 엄청난 플러스를 안고..

채소라면 질색인 우리 주인공 '마키'는 고기라면 환장하는 여자입니다. 혼자 살던 그녀에게 시련이 닥치는데... 혼자살던집에서 쫓겨나는 신세.. 우연히 그녀는 '나기사'를 만나게되고 그의 집에 동거하게 됩니다. 나기사는 채식주의자.. 고기를 먹지않고 그가 만드는 요리만을 먹는다는 조건으로 동거를 시작하는 마키..


나기사는 꽃미남이지만 도통 여자에게는 관심이 없는 사나이입니다. 남자에게 더 끌리는 취향의 사나이.. 마키는 그러한 그가 마냥 좋기만 합니다. 요리도 일품에 학교 선생님에 자상하고 잘생기기까지... 그에게 점점 끌리는 자신을 속이지 못합니다.


일본의 보수성을 엿볼수 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동성애... 결국 영화의 결론은 마키와 나기사가 잘된다는 내용...


보스턴의 수많은 동성애자들을 화나게 만들 내용입니다. 그렇다고 전환치료를 다루는 영화는 아니고요.. 백번 양보해 인간과 인간이 이어지는 무엇을 탐구하는 영화라고 봐주기로 합니다. 채식주의자와 고기 애호가, 동성애자와 아닌자.. 그들이 부대끼면서 공통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저의 이 영화 평점은 4/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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