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무브 투 헤븐(Move to Heaven)'을 보고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무브 투 헤븐(Move to Heaven)'을 봤습니다.


2021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됐습니다. 흥미로운건 드라마 형식이지만 영화감독 김성호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극본은 윤지련, 원작은 논픽션 에세이 <떠난 후에 남겨진 것들>이라고 하네요. 주연은 이제훈(조상구 역), 탕준상(한그루 역), 홍승희(윤나무 역)입니다.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드라마인만큼 딱히 시청률로 평가할수 없는 드라마입니다. 각 회당 50여분 정도로 10부작입니다. 저도 유튜브 소개 영상을 접하게됐는데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탄탄한 이제훈의 연기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한그루 역의 탕준상님의 연기에 감복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유품정리사라는 일을 아스퍼거 증후군을 지닌채 아버지와 하고 있는 한그루. 그는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랑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그가 아버지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게되자 그의 후견인으로 지목된 삼촌 조상구(이제훈)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는 타고난 싸움꾼으로 복싱이 주 전공인 사람으로 막 출옥한 상황입니다.

그들이 전개하는 이야기는 흥미롭습니다. 죽은자. 그리고 그들이 남긴 유품을 통해 죽은자의 메세지를 전하려는 한그루의 모습은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곱씹게 합니다. 영상미가 훌륭한 잔잔한 드라마입니다. 아주 재밌지도 않지만 장면 하나하나 놓칠수 없습니다. 이 드라마의 제 평점은 4.3점(5점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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