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18의 게시물 표시

[영화평] 영화 '미션임파서블 - 폴아웃(Mission Impossible - Fallout)'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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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션임파서블 - 폴아웃(Mission Impossible - Fallout)'을 봤습니다. 잔뜩 몇주전부터 기대했는데 드디어봤네요. IMF요원 에단 헌트(탐크루즈)는 아나키스트 그룹이 확보한 플루토늄 회수작전에 나섭니다. 그 과정에서 요원 하나가 인질로 잡히게 되고 에단은 그를 구하는 선택을 하다가 플루토늄을 잃어버립니다. 이 과정이 못마땅한 CIA는 개입을 하게되고 CIA요원을 작전에  같이 투입하는 조건으로 IMF의 작전을 승인합니다. 이상으로 줄거리의 도입부만 이야기할게요. 영화를 보는내내 드는 생각.. 아 탐크루즈도 늙었구나 였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한 액션 연기는 일품이었지만 얼굴에서 드러나는 나이는 속일수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에서 아쉬운것은 뻔한 줄거리였습니다. 누구나 예상할수 있는 반전이 아쉬웠고요.. 인물의 설정도 비교적 뻔했습니다. 첩보영화로서의 기민한 줄거리 구성이 예전 시리즈같지 않았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방대한 스케일의 액션, 톰크루즈의 혼신을 다한 연기는 역시 일품입니다. 이 영화의 제 평점은 4점입니다. 좀 후하게 준듯하네요.

[영화평] 영화 '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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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꾼' 이야기입니다. 2017년에 개봉한 한국영화입니다. 현빈이 나온 영화인지라 400만의 관객을 동원했군요. 영화는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의 사망소식으로 시작됩니다. 희대의 사기꾼 그가 과연 죽었는지에 대해 논란이 많습니다. 장두칠에게 아버지를 잃은 황지성(현빈)은 그를 잡기위해 검사 박희수팀과 손을 잡습니다. 그 팀이라는 것도 실제 수사팀이 아니라 사기꾼들을 휘하에 두고 몰래 수사를 하는 비밀조직입니다. 이야기는 수많은 반전을 거듭합니다. 사기꾼들이 많이 나오는지라 서로 속이고 속이는 장면이 숱하게 나옵니다. 결국에 이야기는 권력자를 향해 복수하는 모습으로 바뀌게되고.. 황지성은 진짜 범인 박희수를 잡는데 성공합니다. 뭐 넋놓고 보기엔 좀 부담스러운 영황입니다. 지나친 반전에 반전으로인해 피곤한 느낌이 있는 영화입니다. 결국엔 칼은 권력자로 향할거면서 말입니다. 요즘엔 이런 영화에 흥미를 느끼지 않습니다. 현실적인거 같지도 않고요. 하지만 현빈이 나오는 영화이니 팬이라면 한번쯤 보셔도 될듯 싶습니다. 개인적인 이 영화의 평점은 4점입니다.

[영화평] 영화 '콜래트럴(Collateral)'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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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콜래트럴(Collateral)' 이야기입니다. 탐 크루즈가 열연한 영화이니 팬들은 꼭 보심이... LA의 베테랑 택시운전사 맥스.. 그는 나름 꿈을 가진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리무진 회사를 열고 싶다는... 우연히 연방검사 '애미'를 손님으로 태우게 되고 빠른길로 안내하는 맥스에 감동한 애미.. 연락처를 남깁니다. 우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날 저녁 '빈센트(탐 크루즈)'를 태우게 되고 빈센트는 거액을 제시하며 하룻밤의 기사 노릇을 해줄것을 제의합니다. 이를 받아들이게 되는 맥스... 문제는 빈센트가 마약조직에 고용된 살인청부업자라는 사실... 그는 마약조직에 해가 되는 증인들을 그날밤 모두 처리할 예정입니다. 아무것도 모른채 운전사만 하면되는줄 알았던 맥스.. 하지만 빈센트의 첫번째 작업이 약간 꼬여(?) 그는 빈센트가 살인청부업자라는 사실을 알게됩니다. 벗어나고자 하지만 벗어날수 없는 맥스... 결국 마지막 타겟 연방검사 애미를 노리는 빈센트...맥스는 그를 꼭 막아야만 합니다. 영화설정이 워낙에 우연의 연속인지라 뭐 현실적이지 못한게 흠이면 흠입니다. 그저그런 헐리우드 영화라고 평해야할까요? 프로인 빈센트가 맥스의 기개를 예측하지못하고 당하는 모습은 자못 충격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세상일엔 예측불가능한 요인이라는게 있으니까요. 이 영화의 제 평점은 4점입니다.

[영화평] 영화 '부라더'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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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부라더'이야기입니다. 부담없이 볼수있는 코메디영화입니다. 뼈대있는 가문의 종손 석봉은 학원 강사입니다. 뼈대있는 가문의 종손임에도 불구하고 고향을 뛰쳐나와 빚까지 져가며 숨겨진 보물발굴에 여념이 없습니다. 그러던 그에게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는데... 그것은 바로 아버지의 죽음..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향하지만 가는 도중 원수같은 동생 주봉을 만나는데... 그둘을 티격태격하다가 결국 사고까지 내게되고.. 어찌어찌하여 고향집을 찾아왔지만 그토록 싫어하던 현실을 다시 맞닥트리는 맘이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결국에 석봉은 하던데로 고향집에서도 보물찾아 삼만리.. 주봉은 도로개발을 위해 고향분들에게 자신의 회사를 위해 동의서 받는걸로 시간을 때웁니다. 하지만 양자로 들어와 종손의 역할을 한 아버지. 그리고 그러한 아버지의 선택때문에 고통받아야했던 어머니.. 그들의 애잔한 이야기가 그들을 점점 깨우게합니다. 될수있으면 앞으로 자세한 영화 스토리는 다루지 않기로 했거든요. 너무 스토리 이야기만 하는것도 재미없고요. 아뭏든 이 영화는 과거의 관습을 유지해오며 사는 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종손 후보 부인으로 들어와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몰래 담배피는 며느리.. 남편에게 제발 종손만은 되서는 안된다는 그녀.. 그러한 모습이 폭소를 자아냅니다. 하지만 지키고자하는 그무엇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그들의 모습또한 의미가 있어보입니다. 삶이라는게 이것저것 놓기 시작하면 끝이 없는것이긴 하죠. 갓쓰고 옛 선현들 말씀을 읆죠리는 마을 할아버지. 그와 석봉간의 차이는 십만리는 되어보이지만 그래도 가족으로 연결된 끈이 있다는것도 잊어선 안되겠습니다. 지금의 나는 우리 조상이 그리던 그 모습이라고 굳고 믿고 있기에...나는 어디서 뚝떨어진게 아니니까요. 이 영화의 제 평점은 4점입니다.

[영화평]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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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 이야기입니다. 2006년에 개봉된 영화니 좀 오래됐죠. 고등학생 민혁.. 우연히 남자화장실에 들어온 여학생을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그녀는 여자화장실이 붐벼서 남자화장실을 이용하던 중이었지요. 실은 여학생(미현)도 민혁한테 반했나봅니다. 둘은 서로 만나려고 숨바꼭질을 하지만 결국에 만나게 되고 연인이 되지요. 하지만 갑자기 말도 없이 민혁을 떠나 미국으로 가버린 미현... 무슨일일까요? 민혁은 미현을 잊기위해 글라이더를 탑니다. 만화가가 꿈이던 천진한 고등학생은 실연의 아픔을 간직한채 대학생활을 보냅니다. 그러던 그에게 미현이 나타나는데... 뇌암정도 되는 질환을 앓는듯 싶습니다. 의사들로부터 사형선고를 받고 죽기만을 기다리는 미현. 갑자기 나타난 미현을 민혁은 용서할수없었지만 그녀가 죽음을 앞뒀다는 이야기에 그만 마음을 엽니다. 아마도 민혁은 미현을 잊지못하고 있었나봅니다. 결국 둘은 연인으로 보내다 미현을 떠나보낸다는 너무나도 빤하고 빤한이야기. 이 영화에서 몇가지 눈에 거슬리는게 있습니다. 무엇보다 거슬리는 여주인공의 연기.. 그리고 현실적이지 못한 이야기(밤마다 머리아파 죽는다는 여주인공은 항상 밝게 화장하고 뽀따시 있죠...) 제가 건진건 엘로우나이프에 가면 오로라를 볼수 있다 정도... 좀더 잘만들수 있는 영화였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될수 있으면 줄거리를 상세하게 다루지않으려 하는데 잘 안되네요^^ 이 영화, 그냥 볼만하지만 좋은 평점을 줄수는 없을거 같네요. 평점은 3.25점입니다.

[서평] 책 와타나베 준이치 '불륜'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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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본 장편 소설 와타나베 준이치 '불륜'에 대한 얘기입니다. 워낙에 불륜 소설을 많이 쓴 와타나베 준이치지요.. 이미 돌아가신 고인이지만... 책의 전체적인 느낌은 남성이 썼다입니다. 와타나베 준이치 직업이 정형외과 의사였다니 말 다했지요.. 성공한 건축가 이오리는 두 딸의 아버지로 아내와 별거중입니다. 나이차 나는 사무실 처녀 여직원과의 결혼을 꿈꾸지만 만난지 4년째... 관계는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그러던 그가 우연히 만나 재력있는 화랑 경영자의 부인 '카스미'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 둘의 관계는 급기야 몸을 섞는 관계로 발전하게 되고... 남의 아내를 사랑하는 스릴을 만끽하면서 둘의 사랑은 여물어갑니다. 같이 유럽여행도 가고 밀회를 즐기지만 항상 남의 아내를 훔친다는 이오리의 마음속에는 불안감이 있습니다. 아내와 이혼하게되고 4년간 사권 여직원도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되면서 주변의 여자는 다 정리되고 카스미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시작됩니다. 불륜은 불륜으로 끝났어야했는데 그 이상을 바라는 순간부터 모든것이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둘의 사랑의 유일한 조력자였던 카스미의 딸이 배신을 한것이지요.. 그둘의 사랑은 한바탕 꿈마냥 스러지고 말지만 주인공 이오리는 또 다른 사랑을 다짐하면서 이야기는 끝맺어집니다. 흥미로운것은 사랑이 끝났음에도 또 다른 사랑을 꿈꾸는 이오리의 모습입니다. 남성주의적이다 일본스럽다는 느낌이 물씬 풍기지요. 글이 써진 시간과 20여년정도의 차이가 있으니 남성관, 여성관이 그 시절동안 바뀐것이겠지요. 하지만 뛰어난 심리묘사 그리고 중년의 사랑을 차분하게 그려나가는 작가의 역량에 감동했습니다. 이 책의 제 평점은 4.25점입니다.

[영화평] 영화 '새벽의약속'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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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새벽의약속'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프랑스 작가 로맹 가리의 자서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홀로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 그녀는 강한 의지를 지닌 여자입니다. 홀로 남자들틈에서 살아 남아 하나뿐인 아이를 기르고 있습니다. 아이의 교육을 위해 경제적 성공을 하는 어머니.. 최고의 교육을 받게해주지만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를 절대 용서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강한 여성입니다. 강한 성격의 어머니 밑에서 자란 사내답게 때로는 유약한 모습을 보이는 주인공.. 사랑조차 어머니의 허락없이는 어림없습니다. 더 나은 삶을 향해 프랑스로 이주하는 가족.. 그녀는 타고난 생활력으로 호텔경영을 하며 아들을 작가로 키워냅니다. 아들을 프랑스에서 존경받는 군인으로 키우려는 어머니.. 하지만 그의 출신 성분(프랑스인이 아닌)으로 인해 사관학교에서의 장교 임용에 실패하는 아들... 차마 그러한 이야기를 어머니에게 하지못하고 상사의 부인과 바람을 피우는 바람에 임용이 거절됐다는 거짓말을 합니다. 글을 쓰는것도요. 단 한번 잡지사에 글이 실리지만 그후로는 감감무소식... 또 어머니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시대는 2차 세계대전... 이들 가족도 전쟁의 물결을 피해갈수는 없습니다. 조국 프랑스를 잃고.. 어머니의 명대로 레지스탕스가 돼는 아들... 그에게 프랑스가 과연 조국이었을까라는 의문이 남지만 그는 결국 레지스탕스로 입대... 혁혁한 전공을 세웁니다. 당뇨를 앓는 어머니의 바람대로 전쟁중에도 펜을 놓지않습니다. 결국 그의 글은 영국에서 출판되고 전쟁이 끝난후 그는 프랑스 최고의 훈장을 받은 군인이며 유명 작가로 어머니를 찾아 고향에 돌아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뜨고 없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의 죽음이 아들을 무너뜨릴것을 염려하여 미리 써두었던 편지를 의사에게 부탁하여 사후에도 계속 보내게했던것... 그에게 남은 것은 무엇일까요? 강한 어머니의 꿈은 이렇게 이뤄졌습니다. 작가로 활동하던 로맹 가리가 어머니

[영화평] 영화 '미쓰GO'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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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영화 '미쓰GO'이야기입니다. 2012년에 개봉한 영화니 6년된 영화네요. 극심한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천수로'.. 그녀는 대인기피증까지 있어 중국집 배달도 스스로 시킬수 없는 순정 만화작가입니다. 어릴적 사고로 튜브에 의지해 바다에 표류한 트라우마로부터 그녀의 문제는 시작됩니다. 그러한 그녀에게 청천벽력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같이 살던 동생이 일본으로 떠난다는 사실... 그녀가 없으면 중국집 배달도 못시키는 천수로... 이를 담당 의사에게 상담하지만 의사는 이제는 스스로 깨고나와야한다면서 약 4알을 주면서 일주일을 버티라고 합니다. 동생을 일본으로 떠나보내고 여객선 대합실에서 우연히 만난 수녀님.. 그녀의 도움을 받아 공황장애 발작을 넘기게되고 수녀님과 함께 마신 한잔의 커피.. 모든 일은 거기서 시작합니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마지막 선물을 하고 싶은 수녀님.. 천수로는 흔쾌히 자기가 그 선물을 전해주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수녀님은 조직폭력배와 일하는 마약거래상.. 케익과 선물을 가지고 찾아간 남자의 호텔방... 그곳에는 두 사람이 죽어있습니다. 거기서부터 그녀는 부산 최대 조직간의 마약 암투의 한가운데 서게되는데... 곤경에 처한 그녀에게 잠복경찰 '빨간구두'가 찾아옵니다. 그의 보호를 받으며 숱한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되고 결국 그와 처음으로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하지만 빨간구두는 부패경찰과 함께 일하는 자입니다. 결국 그의 배신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는 천수로.. 그동안 남에게 의존하던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더이상 의존하지 않는 자신의 모습을 찾아냅니다.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하고 당당한 여자로 거듭나는 천수로... 만화같은 코믹영화입니다. 고현정의 연기가 흥미롭습니다. 출연진도 자못 쟁쟁합니다. 즐거히 볼수 있는 '미쓰GO'의 평점은 4점입니다.

[영화평] 영화 '범죄도시(The Outlaws)'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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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유명한 영화 '범죄도시(The Outlaws)' 이야기입니다. 유튜브에 워낙에 리뷰가 많은 영화죠? 서울 구로구 차이나타운이 배경... 어느 지역이나 그 지역을 관할하는 폭력조직이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는 크게 두개의 조직이 있습니다. 독사파와 춘식이파... 하지만 그들을 관리하는 더 강력한 강력반 형사 '마석도'... 그렇게 이 지역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그러한 세력 관계중 홀연 나타난 '장첸'... 창원 일대에서 사채업을 하는 조직의 두목. 독사파 일원이 도박으로 진 빚을 갚지않자 나타납니다. 타고난 잔인성으로 순식간에 독사파 두목을 죽여버리고 토막내버립니다. 경찰은 그후 집에도 돌아가지 못하고 '장첸' 소탕에 들어갑니다. 지역일대를 장악하기 시작하는 장첸.. 급기야 춘식이파의 두목을 살해하고 지역을 장악하나 싶더니 결국에는 지역 주민의 도움을 얻은 마석도가 그를 잡기에 이릅니다. 줄거리야 뻔한 영화지요. 하지만 이영화는 두 주요 인물 '마석도'와 '장첸'의 카리스마에 흠뻑 빠질수밖에 없게합니다. 자못 잔인하기도 하지만 급소만 정확히 노려 상대를 제거하는 장첸... 그리고 타고난 힘과 주먹으로 범죄자들을 아이 다루듯이하는 마석도... 마석도라는 경찰의 모습이 인상적인 것은 왜일까요? 이 영화의 제 평점은 4점입니다.

[영화평] 영화 '달링(Breathe)'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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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달링(Breathe)'를 봤습니다. 첫눈에 반해 결혼한 로빈과 다이애나.. 그들은 영국의 부러울것없는 부부입니다. 로빈의 사업차 이주한 아프리카... 그곳에서 로빈은 불치의 병을 얻습니다. 무서운 전염병... 폴리오를 앓게된 로빈... 스포츠를 잘하던 그는 더이상 스포츠를 할수가 없습니다. 스스로 호흡조차할수없는 신세가 돼버렸습니다.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명을 이어갈수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삶을 포기하고 싶지만 그럴수조차 없는 신세... 당시의 폴리오 치료라는것은 인공호흡기를 유지할수 있는 병원안에 환자를 넣어넣고 죽기 전까지 놔두는 것이었지요. 로빈이 병이 걸리기직전 임신한 다이애나는 아이를 낳자마자 로빈을 데리고 영국으로 돌아옵니다.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갈수록 우울증이 심해지는 로빈.. 결국 다이애나는 그를 집으로 데려오기로 결심합니다. 집에서 인공호흡기를 유지할수 있다면 차라리 그것이 로빈에게 나을거 같다는 믿음으로... 집에 돌아온 로빈은 차차 안정을 찾아갑니다. 그의 발명가 친구들은 인공호흡기가 달린 휠체어까지 로빈을 위해 발명합니다. 결국에 그들은 꿈에 그리던 스페인 여행까지하는데.. 아이가 커가는것을 볼수 있는 로빈은 더이상 행복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로빈에게 주어진 시간이 다한것일까요? 로빈은 피를 토하기 시작합니다. 의사의 진단은 인공호흡기로 인한 폐포가 상처받아 더이상 살기힘들다는 것... 로빈은 죽음을 예감합니다. 지금까지 묵묵히 옆을 지켜줬던 사랑하는 아내 다이애나의 축복을 받으며 그는 눈을 감습니다. 아내 다이애나의 헌신적인 사랑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흔히 다뤄지는 않는 시대를 다룬 영화로 폴리오 백신이 나오기 전의 사람들의 삶을 엿볼수 있습니다. 독일의 어느 병원의 챔버안에 목만 나온채로 수용되어진 환자들의 모습은 정말 충격적이고요. 이 영화의 제 평점은 4.5점입니다.

[영화평]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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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그것만이 내세상' 이야기입니다. 간만에 본 한국영화... 뛰어난 복싱 선수로 한때는 동양챔피언 자리까지 올랐으나 심판 구타 사건으로 체육관을 전전하는 '조아(이병헌 역)'.. 전단지를 돌리고 만화방에서 밤을 세우는 삶을 삽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길에서 옛 어머니를 만납니다. 그 만남은 그의 아픈 과거를 들춥니다. 술만 먹으면 자신과 어머니를 구타하는 아버지... 그 폭력에 견디다 못해 집을 뛰쳐나간 어머니.. 그리고 중학생때부터 홀로 자란 자신... 아픈 과거를 곱씹다가 교통사고까지 당하게 되는데.. 어찌해서 어머니의 부탁으로 어머니 집으로 들어가게됩니다. 어머니집에는 생전 처음 본 동생이 있습니다. 그것도 '서번트증후군'을 앓고 있는 동생. 그러함에도 그러한 동생을 애지중지 키우는 어머니.. 그리고 자식 버린 어미라는 멍애를 놓지못하는 어머니.. 그래도 아픈 자식이 더 맘이 아픈법입니다. 조아가 진태(동생)와 다툴때마다 진태편을 듭니다. 진태는 서번트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감춰진 재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피아노. 악보도 볼줄 모르지만 들은것을 그대로 칠수 있는 재능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부탁으로 조아는 그를 콩쿨에 출연시키기로 합니다. 교통사고의 인연으로 만난 한가율은 알아주는 피아니스트... 조아는 그녀에게 진태를 부탁합니다.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은 그녀는 피아노에서 손을 뗐으나 진태의 재능과 피아노에 감명, 다시 피아노를 잡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습니다. 뛰어난 재능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는 무대 매너때문에 진태는 콩쿨에서 고배를 마십니다. 모든것을 집어치고 캐나다로 이민을 생각하는 조아.. 하지만 암에 걸린 어머니와 동생을 뒤로 할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형제니까요.. 그리고 그것만이 자신의 세상이니까요.. 다소 뻔한 줄거리의 영화입니다. 그러함에도 몰입하게하는 영화입니다. 역시나 따뜻함을 주는 영화입니다. 요즘은 이런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