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OCN드라마 '구해줘(Save Me)'를 보고
OCN드라마 '구해줘(Save Me)'를 봤습니다.
16부작 드라마로 연출은 안현빈 감독, 각본은 정신규 작가입니다. 주연은 서예지(임상미 역), 옥택연(한상완 역), 우도환(석동철 역) 그리고 조성하(백정기 역), 정해균(임주호 역), 이다윗(우정훈 역), 박지영(강은실 역), 조재윤(조완태 역), 손병호(한용민 역)등이 열연했습니다.
시청률은 1.1프로로 시작해 4.8프로로 마무리해서 비교적 성공한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본격 사이비 스릴러입니다. 사이비 종교 소재 드라마가 처음이었는데 비교적 즐겁게 볼수 있었습니다.
무지군으로 이사 온 상미 가족. 아버지는 보기 좋게 집까지 친구에게 사기당합니다. 졸지에 살곳이 없어진 가족. 상미의 오빠는 몸까지 불편합니다. 절망에 빠진 그들에게 구선원의 도움의 손길이 닿는데. 구선원은 정상적인 종교단체가 아닙니다. 사이비종교. 그들은 새하늘님을 모시고 영부가 이끄는 단체입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던 가족.. 하지만 몸이 불편한 상미 오빠는 친구들의 시달림에 자살을 택합니다. 어머니도 정신줄을 놓고 아버지는 결국 구선원에 매달리게 되고 그들은 구선원에 온 가족이 들어가는 선택을 합니다. 상미는 영부의 눈에 띠어 장래의 영모가 되는 운명... 구금상태의 상미는 옛 학교 친구 한상완을 우연히 보게되고 도움을 청합니다. 한상원, 석동철등의 4인방은 상미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데... 구선원의 파워는 경찰, 검찰, 무지군까지 뻗어 있어 그들의 노력은 기득권력 아래 번번히 사그러듭니다.
사이비 종교를 다룬 드라마로 흥미로운 장르입니다. 무엇보다 독실한 신자의 강은실을 연기한 박지영 배우의 연기가 압권이었습니다. 다소 이야기에 허점이 많고 등장인물들의 선택에 답답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다소 느릿한 전개에 많이 지치지도 하는 드라마였지만 사이비 종교를 다뤘기에 끝까지 보겠다는 생각에 16부를 마무리할수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의 평점은 4점(5점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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