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2017년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Chicago Typewriter)'를 보고

 2017년에 방송된 tvN드라마 '시카고 타자기(Chicago Typewriter)'를 봤습니다.


주연은 유아인(한세주/서휘영 역), 임수정(전설/류수현 역), 고경표(유진오/신율 역)이고 각본은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 연출은 '마더', '악의꽃'의 김철규 감독입니다. 시청률은 첫방송 2.6프로로 시작해 2.8프로를 정점으로 2.1프로로 마무리했습니다. 다소 시청률이 낮은 편인데 드라마의 퀄리티는 높습니다.

1930년대 일제치하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청년해방연맹의 구성원인 휘영, 수현 그리고 율의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휘영, 수현의 환생 세주와 설... 세주는 잘나가는 소설작가이고 우연찮게 그와 얽히게 되는 설... 그리고 그들이 찾아가는 전생과 마무리되지 못한 사랑, 우정 그리고 약속의 이야기입니다.


OST는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 Satellite(위성) - 솔튼페이퍼
Part 2. 아주 오래된 기억 - 백예린
Part 3.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 - SG워너비
Part 4. Be My Light - 케빈 오
Part 5. Come with Me - Boni Pueri

제가 제일 좋아하는 OST는 Part 3 SG워니비의 '우리의 얘기를 쓰겠소'입니다. 1시간 반복 재생 영상입니다.


가사가 궁금하시면 다음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80년을 속죄하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뻔한 잘못을 합리화해버리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안에서 타인과의 진정한 화해가 무엇인지, 약속은 무엇인지 우리가 왜 인간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하는 드라마입니다. 미화된 독립투사를 그리기보다는 혹독한 현실 그 안에서 행복을 추구하는것이 진정한 자기애이고 애국이라는 차원높은 이야기를 해나갑니다. 일제시대 드라마라 하면 생기는 선입관때문에 저도 처음에 '뭐있겠어?'하는 생각을 했던것도 사실입니다. 그 안에는 우리가 빼았긴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해방된 조국의 의미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다가옵니다. 사랑과 꿈을 뒤로하고 시대의 부름에 복무했던 수많은 청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 집니다. 간만에 수작을 건졌습니다. 제 평점은 4.5점(5점 만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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