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밧데리 수리..

오늘은 노트북 밧데리를 만져봤습니다. Sens X05 밧데리가 지속시간이 30분도 채 안돼 교체를 할까 고민하던중 이베이에 확인한 결과 밧데리 값만 30불이 넘어가는걸 보고(무슨 10년 넘은 노트북 밧데리가 이렇게 비싸냐고...) 차라리 그돈으로 노트북을 하나 사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있던 밧데리 수리에 들어갔습니다. 노트북 밧데리를 만져본건 이번이 두번째... 예전 LG노트북 밧데리를 정말 무식하게 플라스틱을 쪼개 18650밧데리만 적출, 외부 충전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해서 이번에 조심조심 틈을 따라 가는 일자 드라이버로 밧데리 개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에는 블로그에 올릴생각을 안하고 막하다보니 사진이 부실하네요.. 노트북 밧데리 별거 있나요.. 겨우 3셀짜리 밧데리... unprotected 18650 3개 직렬 연결 돼 있는것이지요... 밧데리를 테스트해본후 양옆 두개를 교체하기로 결정.. 물론 다 교체하는게 이상적이나 집에 unprotected battery가 많지 않아서..(이게 상대적으로 좀 비싸거든요 protected는 비교적 싼데..)

참고로 18650 protected와 unprotected battery는 양극의 모양을 보고 판별합니다. 양극이 일반 건전지처럼 튀워나와 있는건 protected 그리고 편평하게 납작한건 unprotected입니다.

<Protected 18650>

<Unprotected 18650>


리튬 밧데리에 납땜하는거에 대해 워낙 이견이 많아 납땜 않고 테이프로만 연결하기로 합니다.. 테잎으로 연결해도 원래 케이스에 워낙 타이트하게 들어감으로 연결문제는 없음 ㅋㅋ 한마디로 막 구겨넣은거죠.. 6셀같은 경우는 좀더 신경을 써야할듯해요..쇼트등..




가운데 사진 검은 선은 접지입니다. 이것도 이쁘게 테이프로 고정해주고 다시 케이스 결합시키고 마무리... 그런데 제대로 붙지를 않네요.. 이래서 고주파 접합같은걸 하는듯... 절연 테이프로 마무리하고 노트북을 켜보니 잘 되네요. 지금 바이오스로 밧데리 칼리브레이션 끝내고 집으로 가서 밧데리 양이 얼마나 늘었는지 확인해야하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혹시라도 부족하면 가운데놈도 바꿔야겠지요..

워낙에 노트북 밧데리에 공포들을 가지고 있어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차안에 둔 플라스틱 물병에 햇빛이 굴절돼 발화가 되기도 하는 세상이니까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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