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리즌' 감상평

주말을 기념해 영화 '프리즌(2016)'을 봤습니다. 한석규, 김래원등이 출연...


감옥의 죄수들이 벌이는 범죄 조직을 쫓아 감옥으로 들어간 주인공 경찰(김래원 역). 그리고 감옥 안에서 어마어마한 권력을 휘두르며 대한민국을 쥐락펴락하는 범죄조직 보스(한석규 역).. 주인공이 범죄조직 보스의 신임을 받아 이인자로 등극하고 조직을 무너뜨리는 과정이 그려집니다.
범죄 조직의 뒤를 캐다가 살해당한 형의 원수를 갚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감옥에 자진 입소하는 김래원. 살해, 납치를 일삼는 조직이 감옥에 있는 죄수로 이뤄져 있다는게 흥미로운 설정입니다. 영화를 보다보면 자못 할리우드 풍의 느낌이 나는 장면이 있기도 합니다.(폭발하는 건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쇠망치를 끌고 가는 한석규..이게 자못 어색한데 뭐라고 할까요.. 다소 한국스럽지 않다고 할까요? ㅋ) 이러다 보니 영화 종반으로 가면 갈수록 관객과 심리적 괴리가 이어집니다. 할리우드 풍이면서 한국 경찰차가 나오는 모습등은 정말 낯설지요. 아무리 봐도 영화 중 종반이 아쉽고 아쉽운 영화입니다. 어쩌면 다소 뻔하다고 할수 있는 결말이 아쉽기도 하지만 한석규의 연기하나는 일품이었던듯...


침착하고 합리적이며 때로는 야수의 모습을 드러내는 한석규의 연기가 그나마 영화를 지탱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불필요한 장면들로 심의등급을 '청소년관람불가'로 올린게 아닌가하는 불만도 있지만 또 그런 장면이 없었다면 한석규 역의 범죄조직 주인공에 반감을 갖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네이버 평점 8.25.. 더 후려칠수 있으나 한석규의 연기덕에 제 평점은  3.5/5입니다.

이상 짧은 영화 감상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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