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가랑비(濛雨)(Drizzle) - 권진아(Kwon Jin Ah) | 세작, 매혹된 자들(Captivating the King) OST Part 2 Lyrics
꽃이 피고 진 흔적들과
마주한 그 시절의 우린
떠나버린 계절을 붙잡지 못한 채
흘려보낸 마음 담아
그날이 참 따스했구나
찬바람이 불어오던 날
그대 온기로 살아갈 수 있었던
그 시절이 다시 내게 올까
내 바람아 저 멀리 불어다오
나의 바람아 멀리 불어다오
이 마음에 내린 그리움을
그가 알지 못하게
가랑비를 내려주오
그날이 아름다웠구나
달빛에게 기대어 앉아 나
길을 잃었던 어린 시절의 맘에
다시 봄이 내게 찾아올까
내 바람아 저 멀리 불어다오
나의 바람아 멀리 불어다오
이 마음에 내린 그리움을
그가 알지 못하게
가랑비를 오 내려주오
길고 길었던 이 시간을 지나올 테니
사랑 가득히 떠나가주오
내 바람아 이제는 놓아주오
내 바람아 나를 놓아주오
이 마음에 내린 그리움을
그가 알지 못하게
가랑비를
가랑비를 내려주오
이 노래의 가사는 어린 시절의 추억과 그 시절의 감정을 담고 있습니다. 가사 속에서는 꽃이 피고 진 흔적, 찬바람이 불던 날, 달빛 아래에 앉아 기대던 시절 등을 통해 따뜻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이 떠올라요. 또한, 그 시절의 감정을 떠나간 계절과 마주하며 붙잡지 못한 채 흘려보낸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가사 속에서는 햇살 가득한 그날의 따뜻함, 그대의 온기로 살아갈 수 있었던 순간들을 회상하며 그 시절이 다시 찾아올까 하는 기대와 그리움이 녹아 있어요. 특히, "내 바람아 저 멀리 불어다오"라는 구절은 흩어져간 감정과 마음이 그대에게 전해지길 바라는 감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랑비의 비유는 그리움이라는 감정을 부드럽게 전하면서, 이별과 시간이 흘러가는 것을 받아들이며 사랑 가득히 떠나가기를 기대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제는 놓아주길 바라며 가랑비를 내려달라고 부탁하는데, 이는 과거의 아픔과 그리움을 마음에 간직하되 이제는 놓아주고 헤어져야 할 때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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