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영화 '비열한 거리'를 보고

오늘 한국 영화 '비열한 거리' 이야기입니다. 조인성 주연의 영화입니다.


병두(조인성)는 그저그런 조직 폭력 조직의 2인자입니다. 가족은 재개발 철거로 길거리에 나앉게 된 신세지만 조직폭력배이면서 꼬박꼬박을 가족을 챙기는 사내입니다. 그러한 그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옵니다. 조직폭력계의 주요 스폰서인 황회장을 만나게되고 그가 넌지시 부장검사를 작업(..)해주길 원했던것. 조직의 1인자가 난색을 표한 검사 작업을 직접하는 병두... 그는 결국 형님으로 모셨던 1인자를 제거하고 황회장의 확실한 지원을 받는 잘나가는 조직두목이 됩니다.

그러던 그에게 초등학교 동창 민호가 찾아옵니다. 영화 감독을 꿈꾸는 민호지만 영화사로부터 퇴짜만 맡는 그... 민호는 건달의 삶을 직접 알고 싶어 병두에게 접근합니다. 둘을 친해지고 병두는 민호에게 검사 작업한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문제는 민호가 그 이야기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든것. 황회장은 노발대발하게되고 병두는 조용히 문제를 처리하려했으나.. 조직에서는 민호를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위협을 느낀 민호는 결국 이문제를 경찰에 들고 가게되고.. 병두는 사면초가 신세가 됩니다. 민호를 작업하고 한국을 뜨겠다는 결심을 황회장에게 보이지만 황회장은 이미 물을 갈아탄 상태... 함정에 빠진 병두... 아끼던 후배들에게 살해당합니다.


마지막 황회장과 민호, 종수(새로운 조직 두목)의 술자리... 민호는 친구 병두에게 일어난 일을 짐작할뿐입니다. 비열한 거리라는 제목이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워낙에 좋아하는 배우 조인성이 열연한 영화인지라 지겹지 않게 봤습니다. 배신은 배신을 부른다는 교훈까지 얻었고요... 이 영화의 제 평점은 4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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