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영화 '고백할수없는(Unconfessional)'을 보고..

한국 영화 '고백할수없는(Unconfessional)'을 봤습니다. 좀 오래된 영화(2014)인데 그냥 한번 다뤄보기로합니다. 요즘 한국 영화에서 제법 등장하는 배성우가 주연입니다.


유명영화 감독 병천(배성우 역)은 고등학생 세영을 영화출연을 미끼로 혼자 있는 집에 초대합니다. 자못 처음에는 동성애 영화인가 하는 생각을 하는 영화였는데 실은 병천은 자신의 딸의 복수를 꿈꾸는 아버지입니다. 좋은 분위기를 연출해 세영에 수면제를 먹이고 고문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상황이 변해 세영과 병천의 처지가 바뀝니다. 세영도 실은 목적을 가지고 접근한 관계로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병천의 딸과 연인 사이였지만 그또한 그녀를 강간한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병천 또한 딸과의 부적절한 행위를 한적이 있고 그것을 영상으로 저장해뒀습니다. 테입을 찾아달라는 여자친구의 부탁을 듣고 병천을 고문해 테입을 찾아나섭니다. 결국 그 둘은 한명이 한명을 살해하게 되고... 결국 병천이 승리하는가 싶더니 그 또한 딸이 파놓은 함정에 빠져 목숨을 잃습니다.

여자친구를 강간한 남자친구(세영)... 딸과의 부적절한 행위를 한 아버지(병천)... 결국 남성으로 대변되는 그들의 폭력은 처참한 복수로 귀결됩니다. 이미 정신이 많이 상해버린 그녀.. 승자로 보이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은 왜일까요.. 씁쓸한 소재입니다만 현실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는 영화였습니다. 제 평점은 4/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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