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영화 '추룡(Chasing the dragon)'을 보고

오늘은 영화 '추룡(Chasing the dragon)'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견자단, 유덕화가 나오는 중국 영화지요. 영국 치하의 홍콩을 배경으로 합니다. 조폭 똘마니로 들어간 '오(견자단 역)'... 그는 뛰어난 싸움 솜씨로 홍콩 경찰 '락(유덕화 역)'의 눈의 띄게 됩니다.


영국 치하의 홍콩... 비리가 넘치지만 홍콩안에서 영국인을 건드는것은 금기시 돼 있습니다. 영국인을 뒤로한 경찰 세력과 그 반대편의 락으로 대변되는 경찰세력... 그 둘간의 알력다툼으로 홍콩 조폭의 세계가 요동칩니다. '락'의 편에서 선 '오'는 결국 조직의 보스가 되게 되고 성공한 삶을 사는듯 싶었으나 고향에서 온 부인과 자식을 잃는 슬픔을 격게됩니다.


한쪽 다리를 잃게 된 그지만 결국엔 조직의 보스로서 영화를 누리다가 '락'의 몰락과 함께 저물어갑니다. 흔하디 흔한 범죄조직과 부패 경찰의 결탁관계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그속에서 영국 치하를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한 또한 볼수가 있습니다. 비도덕적인 전쟁 '아편전쟁'의 전승품이었던 홍콩... 그리고 그런 역사적인 결과물로서 마약에 쩔어지낸 홍콩인들... 그리고 그 수족이 되었던 폭력조직과 부패 경찰... 그리고 그정점에 있었던 영국 경찰과 정부... 나름 역사적인 배경을 엿볼수 있는 영화라 4/5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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