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그래도 사랑이라고(But I Love You) - 최인경(Choi ingyeong) | 마녀(The Witch) OST Lyrics
돌아보면 항상 거기 서 있던 너
밀어내도 아주 조금씩 다가오는 너
손 내밀면 베일까 안아주면 무너질까
아무것도 못 하는 내게
언제나 너는 웃고 있었지
나는 널 밀어낼 수 없었지
어느새 넌 내 앞에 다가와
가시 돋친 내 손을 잡고
그래도 사랑이라고
너는 그래서 다 괜찮다고
혹시 이 사랑의 끝이 행복이 아니라도
내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괜찮다고
어두웠던 나의 지난 시간들에
혼자인 게 너무나 익숙했던 날들에
가만히 다가와서 나의 쉴 곳이 돼준 너
일어서지 못하는 내게
어느새 넌 내 앞에 다가와
나의 두 눈을 마주 보고
그래도 사랑이라고
너는 그래서 다 괜찮다고
혹시 이 사랑의 끝이 행복이 아니라도
내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괜찮다고
욕심이 자꾸 많아져
나를 포기하지 말아줘
그래도 사랑이라고
아니 그래서 사랑이라고
혹시 이 사랑의 끝에 행복이 와준다면
내게 온 작은 행복까지도 네게 줄게
이 가사는 아련하고 깊은 감정을 담고 있는 사랑의 노래입니다. 사랑을 망설이면서도 결국 그 감정에 젖어드는 한 사람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1. 사랑의 망설임과 받아들임**
처음에는 사랑을 밀어내려 하지만, 결국 상대가 다가와 손을 잡아주는 모습을 통해 사랑의 불가항력적인 힘을 보여줍니다. "손 내밀면 베일까 안아주면 무너질까"라는 가사는 사랑에 대한 두려움과 조심스러움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2. 헌신적인 사랑**
"그래도 사랑이라고, 너는 그래서 다 괜찮다고"라는 부분은 상대방이 모든 것을 감싸 안으며, 결과가 어떻든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희생적인 사랑을 보여줍니다. 이는 깊은 신뢰와 애틋한 감정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3. 따뜻한 위로의 존재**
"어두웠던 나의 지난 시간들에, 혼자인 게 너무나 익숙했던 날들에"라는 가사는 사랑이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삶 속에서 쉼터가 되어주는 존재임을 강조합니다. 혼자였던 화자가 사랑을 통해 위로받고 변화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4. 점점 커지는 사랑의 욕심**
"욕심이 자꾸 많아져, 나를 포기하지 말아줘"라는 가사는 사랑이 깊어질수록 더 많은 것을 바라고, 영원히 함께하고 싶어 하는 인간적인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합니다.
**5. 희망적인 결말**
마지막 가사에서는 결국 "혹시 이 사랑의 끝에 행복이 와준다면, 내게 온 작은 행복까지도 네게 줄게"라고 말하며, 상대방과의 행복을 꿈꾸고 있습니다. 단순한 사랑의 갈망을 넘어, 함께하는 미래를 기대하는 긍정적인 태도로 마무리됩니다.
**전체적인 감상**
이 곡은 사랑의 시작에서 망설임, 헌신, 위로, 욕심, 그리고 희망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담고 있습니다. 애절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가사로, 사랑이란 감정이 얼마나 복잡하고도 아름다운지 다시금 깨닫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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