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시간을 돌려서-소유(SOYOU) | 조선변호사(Joseon Attorney: A Morality) OST Part 4 Lyrics
노을이 지나간 흔적에
내 마음도 허전해져
붉게 타오르던 그 시간
다시는 오지 않음을 알지
뚝 하고 떨어지는 빗소리에
한 조각 잊었던 기억이
비를 타고 흘러내려와
시간을 돌려서
멀어져 가는 네 모습 보이면
달려가 아픈 네 이름 부르며
하얗게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고
기억을 건너서
다정하게 너의 이름 부르며
이유 없이 사랑한다 말하던
그때로 돌아가 한번만 너를 만나고 싶어
좁은 여름 겨울 그 사이
낙엽들이 흩날리는
가을은 발을 멈추게 해
이럴 때마다 네가 그리워
반가운 기억들이 날 깨우면
까만 밤 수놓은 별빛들
여기 내게 말을 걸어와
시간을 돌려서
멀어져 가는 네 모습 보이면
달려가 아픈 네 이름 부르며
하얗게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고
기억을 건너서
다정하게 너의 이름 부르며
이유 없이 사랑한다 말하던
그때로 돌아가 한번만 너를 만나고 싶어
순간순간이 그림 같아
영원할 것 같았던
멈춰진 시간 속에 우린 살았어
시간이 지나서
이미 한때가 돼버린 우리들
저기 저 꽃은 날마다 푸르게 피어나
나에게 시간을 말해주네
돌고 또 돌아서
다시 한 번의 계절이 온다면
그렇게 그립던 네게 안겨서
한없이 흐르는 눈물로 내 맘 전하고 싶어
이 노래는 추억에 빠져 돌아보는 이별을 그리는 곡입니다. 가사 속의 "노을이 지나간 흔적에 내 마음도 허전해져" 라는 구절은 마치 햇살이 사라지고 어둠이 내리면서 그리움이 더해지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며, "다시는 오지 않음을 알지" 라는 구절은 지나간 시간을 돌이킬 수 없음을 깨닫고 아픔을 더욱 더 커지게 합니다.
또한 "그때로 돌아가 한번만 너를 만나고 싶어" 라는 구절은 한 번만 더 그리워하던 시절로 돌아가 너를 만나고 싶다는 욕망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순간순간이 그림 같아 영원할 것 같았던 멈춰진 시간 속에 우린 살았어" 라는 구절은 서로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기억될 것 같은 소중한 순간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 노래는 그리움과 아픔을 묵직하게 그려냄으로써 듣는 이로 하여금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리고 마무리 구절 "한없이 흐르는 눈물로 내 맘 전하고 싶어" 는 마치 그리움을 털어놓고 울며 슬픔을 털어놓고 싶어하는 마음을 자연스럽게 담아냅니다. 이 곡은 아픔과 그리움을 노래한 곡이지만, 그 속에 담긴 감정은 어딘가 따뜻하고 위로가 된다는 느낌도 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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