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드라마] JTBC 드라마 '괴물(Beyond Evil)'을 보고
JTBC 드라마 '괴물(Beyond Evil)'을 봤습니다. 한마디로 수작입니다. 심나연 연출, 김수진 각본입니다. 주연은 무려 신하균(이동식 역), 여진구(한주원 역)입니다. 2021 백상예술대상 드라마작품상, 극본상 그리고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휩쓴 작품입니다. 시청률은 작품 수준에 비해 실망스럽다고밖에 할수 없겠습니다. 4.5프로로 시작해서 5.9프로로 마무리했습니다. 20여년전 여동생을 잃어버린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 이동식. 그에게 한주원 경위가 나타납니다. 한주원 경위는 경찰 차장의 아들로 부러울것 없는 삶을 사는 이입니다. 그들은 서로 다르지만 좋은 파트너입니다. 20여년이 흐른 동식의 인생일대의 사건을 그들의 콤비로 해결해나갑니다. 이 드라마는 악을 쫓다 쫓다 망가져버린 이동식을 그렸습니다. 그를 망가졌다고 해야 할까요? 그렇죠 망가져버린거죠. 20년이라는 긴 시간을 가족을 다 잃은채 혼자 버텨내기에는 역부족이었던거 같습니다. 그러한 그는 한주원을 보살핍니다. 그가 망가지지않게 보살핍니다. 앞으로의 한주원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그리고 너무 망가져 경찰직을 잃은 동식은 어찌 살아갈지 걱정입니다. 박정재는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낼수 있을까요? 잘먹고 잘자고 잘 쌀며 살아갈수 있을까요? 드라마의 여운을 떨치기가 어렵습니다. 그만큼 몰입한 드라마였습니다. 이 드라마의 제 평점은 4.6점(5점 만점)입니다. 다음은 괴물 OST중 최고라 생각되는 선우정아님의 '향해(The Road)'의 1시간 연속 재생 클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