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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 영화 '공작'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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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영화평 한번 올려봅니다. 오늘은 영화 '공작'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배경은 1990년대 김영삼 정부 시절...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을 가진 안기부 공작원.. 국군 정보사 출신인 그는 안기부에 들어간후 철저히 신분세탁을 시작합니다. 빌린돈을 안갚기도 하는등 하며 중국에서 사업을 하는 사업가로 위장한 흑금성.. 그는 북한의 정보를 빼내기위해 북한고위인사와의 접촉을 시도, 성공합니다. 급기야 사업아이템을 설명하기위해 김정일까지 만나는데 성공하는데... 그가 공작원이건 아니건 그가 하려는 사업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도움이 되는 일이었습니다. 착착진행되고 있던 그의 사업에 찬물을 끼얹는 일이 발생하는데... 이른바 '총풍' 사건... 당시 지지율에서 김대중 후보에게 뒤지고 있던 이회창 후보를 돕기위해 청와대인사가 북한 인사를 접촉 무력도발을 부탁합니다. 이를 둘러싼 남북의 긴장관계.. 목숨이 위태롭던 흑금성은 북한인사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북한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남북내 긴장관계로 이득을 보는 세력들의 면면을 보게됩니다. 아울러 김대중 대통령 당선 당시 모습에 감회가 새롭구요. 황정민이 열연한 '공작'... 저의 평점은 4.5점입니다.